책
[책] 살육에 이르는 병
captainzhang
2020. 12. 27. 15:27
한줄평
내용자체는 재미 있었으나, 비위약한 사람한테는 비추
동생이 사놓고 안 읽은 추리소설 중 하나로 지난 추석때 고향집에서 가져온 책중 하나이다 .
머니를 다읽고 좀 가벼운 소설을 읽어보자 해서 선택했다. 책 두께가 얇아 가볍다는 뜻이다 .
줄거리는 살인을 저지르는 남자와 그 남자를 잡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여러명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각 장의 시간순서는 조금씩 다르고 다양한 시간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추리소설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다만 마지막에 반전아닌 반전이 하나 숨어있는데 , 마지막에 읽고나서 이게 뭔 (개)소리인지 하면서 뒤에 해설까지 다읽었다. 원래 이런 의도로 지어낸 작품 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흠 잘 모르겠다.
책에서 표현하는 살인하는 방법이라던지 , 여러가지 요소들은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이 되어있어서 오히려 거북했다. 책을 읽으면서 기분 나쁜 느낌이 들었던 적은 오랜만인 것 같다. 내용이 재미없다는 소리가 아니라 , 책에서 묘사하는 방법들이 나와는 맞지 않다는 소리다 .
나온지 오래된 책이라 그런지, 지금 생각해보면 답답해 보이는 점들이 존재하는데 , 가령 사람 찾을떄 CCTV를 안본다거나 , 핸드폰이 없다거나 이런 부분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사람 찾는 게 어려웠구나 ,힘들 었겠구나 싶다.
새로운 느낌의 소설을 보고싶다면 한번 보는걸 추천! 그러나 심신이 약한사람한테는 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