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중국풍 할리우드 액션
오랜만에 미션 임파서블2를 봤다. 언제 처음 봤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도 있고 , OCN을 통해서 못해도 3번 이상은 봤을 것이다. 그래도 또 봤고 예전과는 좀 더 다양한 부분들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면서 봤다.
줄거리는 나쁜 놈이 바이러스를 퍼트리려고 해서 주인공이 첩보활동 및 화려한 액션을 보여가면서 막게 되고 끝이 난다.
별로 다를 게 없는 전형적인 첩보 액션물 스토리이다. 요즘에 이런 식으로 나오면 욕만 엄청 먹고 끝나겠지만 당시만 해도 이런 영화가 흔치는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즐기기에 좋은 오락 영화다. 펑펑 터지는 액션과 적당한 반전 등 후에 나오는 스토리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1편보다는 좀 더 액션이 강해지고 가벼워진 느낌이다. 물론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내용은 가벼워졌다고 생각한다.
톰 형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고 , 뭔가 최근 영화와 다르게 박력이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옛날 영화를 보는 색다른 재미라고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다.
감독이 오우삼으로 중국 출신이다. 뭔가 오우삼 감독하면 홍콩 누아르가 생각나는데 , 이영화에서 그대로 남겨져있다. 좀 뜬금없는 부분에서 무기가 아닌 주먹으로 싸우는 장면이라던지 , 중간중간 나오는 그 시절 홍콩영화에서 보는 기법들이 나온다. 약간 유치하기도 하면서도 막연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아직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를 안 본 사람이라면 무조건 봐보는 걸 추천한다. 물론 2000년작이라는 것을 상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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