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

한줄평

유명하고 좋은 배우들 가지고 ...

 

명절이라고 티비에서 해준 영화다. 백두산이란 영화가 있었다는 사실도 가물가물 했는데 ,그냥 해줘서 보다보니 하정우도 나오고 이병헌도 나오고 수지도 나와서 끝까지 본 영화다. 

 

백두산 화산이 폭팔하면서 한반도에 재난이 발생한다. 백두산의 폭팔을 막기위해 핵무기를 터트려야 한다고 한국에서 특수부대가 북으로 간다. 북쪽 길잡이 구하고, 핵무기를 찾은 다음에 결국 핵을 터트려 백두산 폭팔을 막고 끝낸다. 

 

영화 처음에는 유명한 배우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오 이런 영화가 있는데 왜 몰랐지 이랬는데, 중간이상을 보다보니까 참 배우들만 유명한 사람을 쓰고 이렇게 밖에 못 만들 었나 싶은 영화였다. 물론 막 진짜 드럽게 재미 없는 수준은 아니다. 그냥 중간 중간 맥락이 끊기고 , 개연성없는 장면들이 자주 나와서 그런 것 같다.  갑자기 수지가 한강에 빠져서 해엄을 친다던지 ..마지막 다와가서 핵무기를 그냥 너무 쉽게 포기하고 간다던지 너무 싶게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다라는 생각이든다. 중간중간 웃긴 장면들도 나오는데 , 굳이 필요 했을까 ?  싶은 생각이 든다. 심각한 내용인데 억지로 웃기는 코드를 넣어서 오히려 반감 되는 느낌이다.

아쉽다. 유명한 배우란 배우는 다 모아놓고 이렇게 만들다니.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로 가던지 아니면 진지하게 가던지 하는 아쉬움이 있다. 결국에는 마지막에 신파까지 집어 넣어서 우리나라 상업영화의 끝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누구나다 예상가능한 시나리오 대로 흘러가고 결말을 맞이하는 ... 

 

굳이 찾아보진 말고 , 티비에서 해줄때 할게 없을때 보는게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