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우먼 1984

한줄평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

 

오늘은 원더우먼 1984를 리뷰 한다. 처음 개봉 했을 때 부터 많은 유튜버 , 전문가(?)들이 별로 라고 예기를 했던 터라 큰 기대감 없이 보았고 , 나 역시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감상평을 남긴다. 코로나가 한참 일때 개봉 했던걸로 기억하고 , IPTV에서 소장본 말고 할인 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어제 보았다. 

 

내용은 원더우먼이 일반인 들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소원을 들어주는 보석을 만나게 되고 , 욕심많은 놈이 그 보석을 가져가 전세계를 파국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원더우먼이 막게되는 그런내용이다. 

아마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면서 기대하는 어느정도의 액션 , 통쾌함 이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그 두가지를 만족하지 못하는 영화다. 스토리 자체는 식상하진 않았고 나쁘지 않았지만 그걸 연출한 것과 , 풀어가는 내용이 너무나 별로였다. 러닝타임다 2시간 반이나 되는데 , 솔찍히 지겨운 영화는 오랜만 이였다. 마블로 치자면 아이언맨2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하나 ? 물론 아이언맨 2가 더 재미있고 볼만하다. 아이언맨2 보다 체감상 2배이상 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중간중간 오글거리는 장면과 굳이 있어야하나 싶은 장면들이 산재하고 있다.

감독이 하고싶은 말은 많았지만 그걸 잘 풀어내지 못한게 아닐까 한다. 몇 부분만 잘 다듬었다면 훨씬 나은 작품이 되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차라리 시즌제 드라마로 만들었다면 더 잘풀어내고 좋지 않았을까 ...

 

아직 안보신 분들은 보는걸 추천. 보면 후회한다의 망작정도는 아니다. 그냥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되는 그런 영화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