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육아] 0세 육아리뷰

captainzhang 2022. 9. 6. 23:43

한줄평

힘들다,

 

오늘은 특별하게 신생아 부터 10개월까지 육아에 대해서 리뷰 해볼까한다. 

애기가 나온지 10개월이 지났고 , 이제 좀 살만해져서 이런 글을 쓴다.

물론 앞으로 같이 할 날이 많이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의 기분 ,생각들을 정리할겸. 

 

처음에 태어 났을떄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기뻤다. 만나는 사람들 중 애기가 없는 부부들한테 꼭 낳으라고 말하고 다닐만큼 주접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자랑하고 다녔었다. 지금은 애를 낳는 것이 선택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기쁘고 좋더라도 그에 따르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거나 뒤로 미뤄야 하기 때문이다. 육체적으로 힘든것도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경우가 많았다. 물론 아직 1년도 채 육아를 해보진 않았지만 말이다. 예상치 못하게 다양한 부분에서 나에게 스트래스를 준다. 힘들거라고 예상하고 말도 많이 들었지만 막상 와보니 그 이상이더라 ,부정적인 부분을 나열하게 됬는데 , 이게 현실인거같다.

 

애가 주는 기쁨,좋음에 대한 감정은 애가 없다면 절대 느낄 수 없음이 분명하다. 아무리 조카가 좋고, 강아지가 좋더라도 내새끼만큼은 아니였다. 지금도 자고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나와 눈을 마주치고 웃어 줄때 그 기쁨은 경험 해보지 못하면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이제 막 걸을려고 연습하는데 그 모습을 봐도 좋고, 점점 이유식도 유아식처럼 변해가니까 씹어먹는 모습도 귀엽고 그렇다. 작은 손으로 먹을걸 집어먹는 모습, 어떻게든 원하는걸 얻기위해서 짜증내는 것 , 잠시 눈에서 멀어지면 어디가냐고 우는 모습 등 너무나 다양한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고 생각만해도 좋다.

 

만약 아이가 없던 시절로 돌아가도 다시 아이를 낳을거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예스! 

근데 다시 하라고하면 ...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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