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처음에는 뭔 소린가 하면서 끝까지 읽게되는 소설
와이프가 어렸을때 읽었던 책이라면서 또 읽고싶어서 주문한 책이다. 처음에 보면서 책속의 세계관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이게 뭔 소린가 하면서 읽었다. 하지만 점점 읽으면서 작가의 상상력의 세계에 매료 됬다.
주인공인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의 시점으로 진행되고 주인공이 하나의 편지를 받고나서 부터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고생 하다가 탈출 하게 되는 스토리이다. 스토리 자체는 참신하거나 그런건 없으나, 주인공이 있는 그 세계가 좀 특이하다. 다양한 생명체가 의인화 되어서 표현되고, 작가라는 직업이 주는 힘이 쎄다. 뭐 워낙 특이한점이 많아서 다 기억도안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처음에는 책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뭐랄까 알겠는데 모르겠다 ? 이런느낌이였다. 왜 ?라는 물음 이 해결이 안된다고 해야하나 그런상태로 읽었던것 같다. 특히 다양한 생명체를 의인화 해서 표현을 했는데 ,상상이 잘안가거나, 삽화에 나온 이미지가 더욱 혼라스럽게 했던 것 같다. 상상하는 이미지와 다른 삽화라고 해야하나 매칭이 잘 안된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내느낌은 그랬다. 그래도 내용 자체가 산으로 간다거나 , 일관성이 없다거나 하진 않았다. 적당히 뒷얘기가 궁금 하면서도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고 반전도 나름 존재하고 재미있게 봤다.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만에 끝까지 본소설은 아니지만....
다만 뒷쪽 끝쪽에가서 갑작스럽게 진도가 빨라져서 마무리 지어진 듯한 느낌은 있었다. 그러더니 끝나버린 ? 소설을 읽다보면 마무리가 깔끔하게 된 소설을 보기 힘든데 , 이것도 그 중 하나라 생각된다. 깔끔한 = 내가 좋아하는 마무리가 있는 소설은 잘 못본것 같다.
이것저것 상상력이 많이들어간 소설을 찾는다면 요 "꿈꾸는 책들의 도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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