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신

captainzhang 2020. 11. 9. 21:34

명절에 고향집에서 동생이 사놓은 책 여러권을 가져 왔다. 그 중에 하나가 신 이다.

최근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이라는 소설을 읽고 작가에 대해서 다시 흥미가 생겨 망설임 없이 읽게 되었다.

 

읽기 시작한건 조금 된거같은데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다 읽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렇다고 재미 없다는 소리는 아니다. 번역이 생각보다 매끄럽게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글이지만 여러번 봐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이 천사에서 신 후보생이 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 ? 일들을 겪으면서 결국에는 최초의 신이 누구인가 찾아 가는 그런내용이다. 스포가 될 만한 내용이 있어서 줄거리는 여기까지말하겠다.

너무 간출인게 아닌가 싶지만.. 뭐 사실 저게 다인듯하다.

 

내가 느꼈던 이소설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작가가 이런 상상을 하고 글로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아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바탕으로 동,서양의 신앙 관련된 내용을 설명할 뿐만아니라 거기에 자신의 상상력을 덧붙여서 극을 이끌어 나가는 부분에서 많이 흥미로웠다. 사실 그게다 직접 생각한 것인지 참조한것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기억이라는 작품을 보고 (후에나온 작품) 신이라는 작품을 봐서 그런지 , 작가의 세계관 왜 이런식으로 설명했는지 등이 그려졌다. 다시말해 신에서 작가가 생각하고 있는 그런 세계관이 기억이라는 작품에 고스란히 뭍어나 있는 것이다.

추측컨데 다른 작품들을 보면 작가의 세계관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아 물론 고양이라는 소설은 안그랬다. 그냥 .. 그랬던 기억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봤으면 하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일본관련 된 내용이 나오는데 그부분에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프랑스 작가에서 바라본 동양의 작은나라 한국과 일본에 관한 내용이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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