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한줄평

무슨 얘기를 하려는 지 애매하다. 웃기긴 했는데.... 

 

어제 저녁에 티비로 방송해주는 것을 보게 되었다. 처음 개봉 했을때 재미가 없다고 들었고 ,극장에서도 금방 내려와서 재미가 없겠구나 생각했었다. 물론 역시나 극장에서 일찍 내릴만 했다. 

 

내용은 주인공 일행은 조선시대에 가상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광대들이다. 왕을 위해 조작을 하다가 일이 점점 커지는데 , 나쁜놈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이용해 먹다가 마지막에 역으로 당하고 끝난다. 

 

내용을 쓰면서도 영화가 명확하게 말하려는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냥 재미있게 하라면 계쏙 재미있게 진행하던지 아니면 무겁게 가려면 계속 무겁게 갔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막 조선시대 나우유씨미 같은 느낌이였으나 , 나우유씨미 보다는 뭔가 허무 하다고 말 할 수 있겠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포인트는 분명히 존재했으나, 뒤에 가면 갈수록 정해진 결말에 억지로 껴야 하는 그런느낌이였다. 훈훈하게 마무리도 해야하고 , 결과도 좋아야하고 다양한 내용을 말하기 위해서 억지스러운 느낌을 가져가는 그런 느낌이였다. 

내용에 비해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 연기는 좋았지만 악역은 너무 진지해서 코미디영화랑은 또 안맞고 머 그랬다. 주인공인 조진웅은 흠 뭐랄까 계속 시그널이 매핑되서 그런지 솔직히 집중이 덜됬다. 형사 같았다. 사극이랑도 좀 안 어울린 거같기도 하고 그렇다. 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위에서 별로라고 열심히 쓴거 같긴한데, 영화관에서 보는게 아니고 티비에서 해주는걸로 보면 충분히 볼만하다. 쇼파에 누워서 생각없이 보기에 딱인 영화다.

 

요즘에 티비에서 자주 해주니 한번 보길 바라고 , 보고나서는 욕하지 않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