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초반에는 우와 마지막엔 쓰읍.
주말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티비로 영화를 보았다. 뭐를 볼까 고민하다가, 한국영화가 땡겨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보았다.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평을 들었었고 , 주인공이 이정재와 황정민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이여서 선택하게 되었다.
내용은 전직 요원 주인공이 일본에서 킬러로 살고 있다가 마지막으로 나쁜놈 한명을 죽이고 은퇴하려는 차에 옛 애인이 죽고 그사이에 잇던 아이가 납치당했단 사실을 알고 방콕 으로간다.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죽인 놈 동생이 주인공을 죽이기 위해 또 방콕으로 간다. 결국 지지고 볶고 싸우다가 아니는 구하고 주인공이랑 주인공을 죽이러온 나쁜놈도 같이 죽고 끝이난다 .
소재는 흔한 소재다 .납치 , 복수 , 죽음 이런 단계로 이어지는 영환데 기존 봐오던 영화와 좀다르게 주인공을 복수 하기 위해 따라오는 나쁜놈을 하나 추가하는 시도를 한다. 그 시도가 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 영화의 몰입이 조금 분산되는 효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딱히 해결 방법은 안떠오르지만 ... 뭐 그냥 그렇다.
영화 초반에는 적절한 캐릭터 소개와 극을 풀어가는 느낌이 몰입감 있게 진행 되었다. 그러나 가면 갈수록 소재의 한계인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뻔한 느낌이 들고, 너무 뜬금없는 과한 액션이 나왔다. 이정재가 자동 소총으로 막 갈겨되는데, 너무 간거같다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한명이 swat 부대를 상대하는게 앞에서 보여줬던 현실성을 싹 엎어버린게 아니였나 싶기도 하다. 원래 주인공은 무적이라 처도 너무 무적이였다. 그렇다고 막 인도영화처럼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그냥 좀 더 무겁게 갔어도 어떗을까 하는 점이다. 차라리 성인등급으로 나왔으면 어땟을까한다. 어정쩡하게 편집된 부분들이 아쉽다고 해야하나. 차라리 아저씨처럼 말이다. 박정민의 여장은 ..흠 굳이 왜..라는 말로 마무리를 하겠다.
아쉬운 점을 많이 얘기한 것 같은데 ,그냥 액션영화로 충분히 볼만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 액션도 볼만하다. 중간 중간 느려지게 하는 장면도 괜찮았다.
한국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도 무관하다. 아직 안봤다면 , 주말에 집에 누워서 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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